*주최 : w88 등록 *장소 : 대학로 예술마당 4관 *시간 : 2010년 05월 9일 18시
하루도 빠짐없이 댓글 달고 포인트 얻어 이밴트 신청해도 당첨되질 않아 w88 등록 회원 탈퇴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당첨 문자 받고 고생한 보람이 있어 기분 좋았습니디.
대학로 예술마당은 규모나 시설면에서 혜화동에 위치한 다른 공연장 보다 좋은 편이였습니다. 좋은 공연을 장기 롱런하는 곳으로 유명하기도 하구요.
뮤지컬 웨이팅 포유의 두드러진 장점은 밴드가 무대에서 직접 출연하여 생음악을 들려주며, 밴드의 음악에 맞춰 배우가 노래를 불러 생동감이 크다는 것입니다. 그런 장점이 이 뮤지컬의 두 주인공인 무명 가수가 펼쳐가는 줄거리와도 잘 맞아 콘서트를 보는 것 같은 재미도 더 해줍니다.
주된 내용은 거리에서 노래를 하는 남자와 여자가 우연한 기회에 만나서 서로 티격태격하다가 서로의 숨겨진 상처를 알게되고, 또 음악으로 서로를 다독이고 치유해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콘서트 형식을 갖추고 있어 관객과 배우들이 함께 즐길수 있는 유쾌한 공연이였지만 스토리 구성이 단순하며, 밴드의 음악 소리에 묻혀 배우의 노래가사가 들리지않아
의미 전달이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약방의 감초 역인 멀티맨의 연기가 좋아 재미 있었으며 라스트 씬인 콘서트 장면에서 열연해주신 두 분 주인공께도 감사드린다.
초대 관람에 애써주신 w88 등록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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